아워홈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증가했다. /사진=아워홈
아워홈 자사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신규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신제품 TV 광고와 모델 기용, 방송 협업 등을 소비자 대상 마케팅이 주효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증가하며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아워홈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강화를 위해 배우 박정민을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모델로 발탁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모델 기용 효과에 힘입어 '온더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협업해 선보인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역시 출시 이틀 만에 1차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 매출 순위는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포기김치 순이었다.

아워홈몰은 고객 구매 경험 강화를 위해 고객의 연령, 구매 건수, 선호 제품 및 재구매율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기별 인기 제품을 선정해 할인 기획전을 열고 계절과 시즌 이슈에 따른 이벤트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은 하반기에도 아워홈몰을 중심으로 B2C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온더고 브랜드를 필두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김치와 국·탕·찌개 등 주력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몰은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하며, 이는 고객 신뢰를 통해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라며 "상품, 배송, CS 등 아워홈몰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