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윤영철. 2025.6.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동료' 아담 올러의 부상으로 올스타전 대체 출전 기회를 얻었던 윤영철(KIA 타이거즈)이 왼쪽 팔꿈치 부상 때문에 '별들의 축제'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윤영철이 부상으로 성영탁(KIA)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앞서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선정된 올러가 어깨를 다쳤고, 이에 윤영철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그러나 윤영철은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고, 이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윤영철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복수 병원에서 체크 중"이라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성영탁. 2025.7.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올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2년 차' 성영탁은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24년 신인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지명된 성영탁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했다. 성영탁은 프로 데뷔 후 17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이 부문 3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