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남주가 '바가지' 경험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이탈리안 하이엔드 브랜드 CEO 이시현 대표의 집을 찾았다.
이시현 대표가 주방에 있는 다양한 빈티지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여기가 진짜"라고 하더니, 역사가 담긴 세트를 보여줬다. 이를 본 김남주가 "나도 예전에 해외 촬영하러 가서 산 적이 있는데, 이렇게 생긴 걸 잘 안 써서 버렸다? 너무 웃기지. 안 쓴다고 버렸어. 이렇게 모아놓을 생각 안 하고"라며 후회했다.
그러자 이시현 대표가 비싸게 구매했던 조미료통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처음 갔을 때 바가지 10배 쓰고 산 통이다. 이걸 보고 너무 놀란 거다. 유리, 은을 같이 쓴 걸 처음 봐서 섬세하다고, 너무 좋아하면서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0배는 더 받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김남주가 "나도 그런 경험 있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가격인데 꽂혀서 산 적 있다"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예전에 커피 통이 있지 않았나? 보통 은이었는데, 윗부분이 자수정 보석으로 돼 있었다. 너무 예뻐서 꽂혔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인데 사고 싶더라"라며 "주변 사람들이 바가지 썼을 거라고 그랬다. 나도 지금까지 갖고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