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오른 3조64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오른 2845억원"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의 영업정지와 가입자 이탈에 따른 반사 이익이 있었고 저수익 사업 정리와 인력 재배치 등 비용 효율화로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4.3% 오른 1조6616억원으로 추정"이라며 "지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가입자 유입이 두드러졌고 분기 전체 순증 규모는 20만명을 상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대비 3.2% 오른 639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하반기엔 마케팅 경쟁 심화로 비용 부담이 늘 가능성 있지만 설비 투자 축소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흐름 이어질 것"이라며 "더욱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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