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고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은 SK가스 판교 사옥. /사진=SK가스
SK그룹 경영진이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 전략 재점검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업계 및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진우 중국총괄 부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맞춰 중국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최근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중 정상회담 이후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최적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앞서 SK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출신인 박성택 전 차관을 SK차이나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며 중국 사업 재편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생산성 혁신과 그룹 차원의 사업 리밸런싱(재조정)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영진은 AI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SK그룹의 토요 사장단 회의는 2024년 최창원 의장 주도로 부활했다. 기존 월 1회 평일에 진행하던 회의를 격주 토요일로 변경해 운영 중이며, 그룹 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경영 협의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