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다.(UFC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종합격투기(MMA)단체 UFC가 오는 11월 처음으로 카타르에 옥타곤을 세운다.


UFC는 10일 "11월 22일로 결정된 UFC 파이트 나이트 도하 대회는 짜릿한 경기들로 가득 찬 라인업으로 격투 스포츠와 실황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UFC의 지역 확장의 주요한 이정표가 된 이번 대회는 도하와 중동 전역에 있는 팬들에게 블록버스터급 대결을 통해 열광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클래스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유명한 카타르는 UFC 대회 개최로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 "나는 항상 전 세계에서 UFC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고, 카타르가 다음 도착지"라며 "카타르는 이미 월드컵과 포뮬러 1을 개최했고, 이제 UFC 파이트 나이트를 최초로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에서 열린 UFC 대회는 언제나 환상적이었기에 이번 방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대회 대진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