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방송인 지상렬이 발레리나 출신 배우 강예나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지상렬이 달수빈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지상렬은 "연예계에 세 딸이 있다, 첫째는 조보아, 둘째는 달수빈, 셋째는 주현영이다, 딸처럼 귀염둥이"라면서 달수빈의 요가 체육관을 찾았다. 달수빈은 "제가 6년 전에 상렬 오빠를 뵀을 때는 핑크빛이었는데 최근 방송에서는 잿빛으로 변해있더라, 그래서 운동을 시켜야겠다 싶었는데 그냥 나오라면 절대 안 나오니 '한잔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요가용 천으로 자신을 묶는 달수빈에 대해 "이렇게 보자마자 질리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수빈은 지상렬에게 "연애해야 엔도르핀이 돌면서 생기가 생기고 더 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기를 만들어주려고 특별히 준비한 운동이 있다"고 말하더니 요가 강사 서민진을 불렀다. 서민진은 독일에서 유래된 맥주를 마시면서 하는 '비어 요가'를 소개했다. 서민진은 "맥주 안에는 보리랑 홉 성분이 들어있어서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요가와 같이했을 때 더 잘 이완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과음하지 않고 한잔만 하시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상렬은 "한 잔 마시고 탄력받으면 강서구 치킨집 가야겠네"라면서 서민진이 지시한 대로 비둘기 자세를 하고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요가를 마친 뒤 달수빈은 지상렬에게 "발레리나 출신이고 지금은 영화감독이자 배우"라면서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고 했다. 달수빈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강예나에게 전화를 걸어 "상렬 오빠 어떠냐"고 물었다. 강예나는 "(지상렬의) 농담 좋아한다"라면서 호감을 표했다. 이에 지상렬은 "언제 한 번 남양주에서 편도선 한 번 섞어보자, 교감하려면 보닛 좀 동기화해보자"고 했다. 강예나는 지상렬 식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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