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영화배우 톰 홀랜드가 '절친' 손흥민을 칭찬했다.

'스파이더맨' 홀랜드는 12일(한국시각) 'GQ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언급했다. 홀랜드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다"며 "그는 어느 클럽에서든 뛸 수 있는 세계적 선수임에도 뿌리를 굳건히 지키며 토트넘에 남았고, 마침내 기쁨을 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또 다른 스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기뻤지만 손흥민으로서는 팀을 떠나지 않고 런던에서 임무를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2024-25 UEL 우승을 통해 10년 만에 첫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지는 알 수 없다. 현재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썼고, 2026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 같은 상황에 홀랜드는 "어떤 결정을 하든 그는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라며 지지했다.

과거 홀랜드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 '찰칵 세리머니'를 SNS에 올렸고, 손흥민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주연으로 출연한 홀랜드를 위해 스파이더맨 골세리머니(뒤풀이)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