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조대왕 애민정신을 계승, 시민의 민원을 민원함에 폭싹 담아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이를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운영한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 민원함'은 시청,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오프라인 민원함과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접수받는다.
지난 5월1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 1200여 건 민원 중 안전교통 분야가 39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건설 분야 185건 순이었다.
접수 민원처리 한 실례로 지난달 13일 '시민 민원함'에 "수원시도서관이 한 달 중 1주일을 '도서대출 확대 기간'으로 운영해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시는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열고, 새빛민원실 팀장이 도서관사업소를 방문해 도서대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결과 도서관사업소는 이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도서대출 권수를 14권(기존 7권)으로 늘리는 서비스 시행을 결정하고,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알렸다.
또 매주 1차례 민원컨설팅 TF를 열어, 민원 처리·답변 방향을 논의하고, 결과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결과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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