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그룹 EXID 하니가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용기 낼 각오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하니가 "눈치를 그만 보고 싶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하니는 작은 비난에도 상처받을까 봐 습관적으로 눈치 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고, 최근 힘든 일을 겪으며 삶이 뜻대로 되지 않는 걸 느꼈다고.

하니는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대중교통 요즘 타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사람들을 못 봤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니는 사람들이 비웃을까 봐 눈 마주치는 게 겁나 한동안 일부러 더 의연한 척 행동하기도 했다고.

이어 하니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과 위로에 "여기 나온 게 선언 같다, 저 미움 받을 용기 좀 내겠습니다"라며 앞으로 용기 낼 각오와 변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결혼식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