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1조585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잠정공시했다./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오리온은 15일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1조58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677억 원보다 8.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이다.


법인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5737억원 ▲중국 6330억원 ▲베트남 2309억원 ▲러시아 1480억원 등이다.

이번에 발표된 실적은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주요 법인의 실적을 단순 합산한 잠정치로 최종 매출과는 다를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 법인 등 기타 해외 종속법인의 실적이 아직 집계되지 않아 향후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시장 전망치 범주 내에 있어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올해를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함께 총 8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