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해빗팩토리의 동남아 시장 진입 교두보 마련과 바오비엣 운영 전반 인공지능(Al) 도입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베트남 보험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해빗팩토리는 바오비엣의 보험 판매 절차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객 및 설계사 대상 AI 솔루션 구축 ▲데이터 분석 기술 제공 ▲보험상품 개발 자문 등을 담당한다.
바오비엣은 현지 시장 정보 및 비즈니스 전문 인력 제공에 나선다. 향후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디지털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해빗팩토리는 베트남 보험 산업이 다른 분야에 비해 AI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추진 속도가 느린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에서 자사 AI 역량을 활용하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협업으로 이뤄낼 베트남 보험 시장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서 우수성을 증명해 글로벌 핀테크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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