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업 사실을 자백한 ‘흑백요리사’ 참가자 유비빔이 8개월만의 복귀를 시사했다. /사진=유비빔 인스타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비빔대왕으로 출연했던 유비빔이 비빔책을 출간하며 복귀했다.

유비빔은 지난 16일 "저는 지난 10개월 동안 제 삶과 비빔 20년간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전국의 많은 분들이 한옥마을의 비빔소리를 방문해 주셔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해외 각국에서 저의 팬님들 '비빔특공대'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손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6월 25일 '비빔문자 책'을 출간하였습니다"고 알렸다.

유비빔은 "비빔밥 1일, 유비빔 100년, 비빔책 1000년입니다. 21세기 비빔 문화의 시대 비빔 문자로 혁신적으로 비벼 상생 화합 통합의 비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비빔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유비빔은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방송 후 유비빔은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아내 명의로 편법 영업을 하는 등 전과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유비빔은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제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뒤 "과일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하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