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지난 20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촘촘하고 세심한 지원'을 약속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대책회의에서 "피해 주민 중 중장년층이 많아 사고 극복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적극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주거지 복귀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복구·회복 지원단'을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사고 현장 인근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8개 부서 담당 팀장들이 신속하게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지원단은 총 4개 반으로 구성돼 피해 수습부터 회복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단 현장 사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방문 및 전화 민원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도 할 수 있다. 광명시는 시민 모금 운동과 '시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도 추진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