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봉사대가 20일 경남 의령군 침수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쏟아진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BNK금융그룹은 지난 16일부터 산청과 울산 등 경남 일대에 쏟아진 극한 폭우로 심각한 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각종 구호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산청지역은 또 다시 폭우 피해가 집중돼 수해 지역 곳곳에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BNK금융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 구호 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경남 의령군에 봉사대를 긴급 파견해 침수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쏟아진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BNK금융은 이번 의령지역 복구 지원을 시작으로 산청·합천·울산 등 폭우 피해가 발생한 다른 지역에도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봉사단 추가 파견과 긴급 생활 물품 전달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2일부터는 산청·울산 지역에 긴급재난 구호 봉사대를 추가 파견해 실질적인 복구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자체 마련하고 있는 '재해복구 금융지원 제도' 매뉴얼에 의거 피해사실확인서 제출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 금리 감면은 물론 신규대출 금리 우대, 대출금 이자과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개인에 대한 긴급생활지원자금과 송금·환전 수수료 면제도 제공한다.


빈대인 회장은 "이번 수해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BNK가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