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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맷 샤크먼 감독이 주인공 리드 리처드와 수잔 스톰 부부를 연기하는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바네사 커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연출을 맡은 맷 샤크먼 감독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맷 샤크먼 감독은 "두 배우는 판타스틱한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 범위가 넓다"고 운을 뗀 후 "리드 리처드는 천재 과학자라서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물인 동시에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간적 면모 보여주고 가족을 깊이 사랑하는 인물이다, 지구와 가족 위협 빠지면 뛰어들어 모든 걸 지켜내려는 강인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드 리처드는 천재성과 인간성을 모두 담아야 하기 때문에 어떤 배우를 캐스팅할까 하다가 페드로 파스칼을 생각했다"며 "페드로 파스칼은 20대 초반부터 알고 친하게 지내온 배우로, 그의 능력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해 낼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바네사 커비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항상 일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며 "드라마부터 코미디까지 연기 범위가 넓은 배우다, 또 이번 작품에서 액션을 연기해야 하는데 몸을 잘 쓸 줄 아는 배우이기도 하다"고 극찬했다.

맷 샤크먼 감독은 "이렇게 뛰어난 두 배우가 만나니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다"며 "두 배우를 처음 보고 본능적으로 아주 훌륭 케미가 생기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커플은 마블 최초 가족 영화에서 최초의 커플"이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고 커플의 역사를 잘 아는 배우여야 한다 생각했다"면서 "이 작품은 판타스틱4가 된 지 4년 지난 이후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두 배우가 가장 이상적 배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의 서머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최초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히어로물로, 페이즈 6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