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정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SFS글로벌 편입 영향을 시장이 본격 인식하기 시작했고 초산계 식각액 공급 확대로 센티먼트가 개선되고 있다"며 "꾸준한 실적 성장과 맞물려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브레인은 2020년 솔브레인홀딩스에서 인적 분할한 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은 반도체 소재 76%, 디스플레이 소재 11%, 2차 전지 및 기타 13% 등이다.
양 연구원은 "SFS글로벌 매출은 연 1500억원 내외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고객사 확보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발생하면 멀티플 추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규 폴더블폰에는 3nm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돼 초산계 식각액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의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2464억원, 영업익을 16% 감소한 385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상회, 영업익은 하회다. 양 연구원은 "SFS글로벌 연결 편입과 일회성 비용 영향이 혼재된 결과"라며 "일회성 비용은 2분기 인식 완료"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에는 "자회사 연결 편입과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봤다. 양 연구원은 "낸드 관련 소재 부진을 디램 관련 소재가 상쇄해 꾸준한 매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 인식이 끝나 이익 성장도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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