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61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34.5% 증가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9907억원, 영업이익 2449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는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바이오 제품 중 티어1 제품 매출액은 4148억원, 티어2 제품 매출액은 4680억원을 기록했다. 티어2 매출 비중이 50%를 웃도는 것은 처음이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25.2%로 전 분기(17.7%) 대비 크게 개선됐다.
올해 하반기 옴리클로, 앱토즈마 등 4개의 고마진 신규 제품 출시도 예정됐다. 더불어 고원가 재고비율도 꾸준히 줄어들고 하반기 IT 생산 본격화, 램시마 개발비 상각 종료, DS 외주 생산 미반영 등으로 원가율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의 주가 조정은 실적 우려와 미국 관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이슈들이 해소되며 주가는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주가 조정은 실적 우려 및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이런 이슈들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로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추세적 우상향을 위해서는 영업이익 성장과 신성장 전략 성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