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파손된 도로·교량 응급 복구, 배수시설 정비, 대피소 운영, 농축산 피해 대응 등에 예비비를 편성해 집행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공무원 600명을 포함한 인력 660명과 굴삭기 등 장비 186대를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산청군은 27개 대피소를 운영하며 일시 대피자들에게 구호키트와 안전꾸러미, 급식 등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적십자사와 협력해 재난심리상담소도 운영해 이재민의 심리 회복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3월 산불 피해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또다시 고통을 겪게 된 군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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