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쳉 아시아 총괄이 참석했으며 맥스 비쎌 글로벌 사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비쎌 브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1876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쎌은 5세대에 걸쳐 오직 청소가전에 집중해 온 브랜드다. 비쎌은 일상의 청소를 더욱 간편하게 만들고자 꾸준히 홈클리닝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왔다. 비쎌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브랜드 비전으로 설정하고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대표 기술로는 1털 엉킴을 방지하는 '탱글 프리 브러시 롤' 스브러시가 표면에서 떨어지면 대기 모드로 전환되고, 다시 닿으면 작동하는 기능으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배터리 부스트+ 모드' 1전용 포뮬라(세제) 등이 있다.
비쎌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제품을 넘어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됐다. 2011년 설립한 비영리기관 '비쎌 펫재단'은 유기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활동 중이며, 비쎌은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재단 운영 기금으로 적립해왔다. 지금까지 재단의 지원을 받은 반려동물은 100만 마리가 넘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맥스 비쎌 글로벌 사장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그는 가족 중심 경영의 지속성과, 이를 통해 지켜온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맥스 비쎌 사장은 "비쎌은 150년 넘게 가족 경영을 이어오며 혁신, '소비자','지역 사회와의 연결 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왔다. 이 가치는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핵심 축이 되고 있다"며 "특히 비쎌 펫재단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청소 용이성이 입양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 개발에 반려동물 요소를 꾸준히 반영했다. 이는 비쎌만의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비쎌의 이러한 철학과 혁신이 담긴 제품들을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에서도 비쎌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쎌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아시아 총괄 크리스 정온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360도 전방위 마케팅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비쎌은 변화하는 소비자 환경에 주목하고 한국을 전략적 마케팅 거점으로 설정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급증 등 시장 변화가 뚜렷한 가운데 한국은 비쎌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쎌은 한국 법인 출범을 계기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쎌은 스팀청소기를 통해 쌓아온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습식 진공청소기와 물걸레청소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토탈 홈클리닝 전문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전략은 360도 전방위 전략으로 재편한다. 비쎌은 위생과 청결에 민감한 소비자, 특히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나 자사 홈페이지 같은 D2C 유통망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설계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을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해 소비자와 더욱 밀착된 관계를 구축하고, CSR 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크리스 쳉 비쎌 아시아 총괄은 "한국은 반려동물 가정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위생과 청결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이라며 "비쎌은 단순한 청소가전이 아니라,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해 온 브랜드로 이러한 철학이 한국 소비자와의 공감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제품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비쎌은 초고온 스팀과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스팟클린 하이드로 스팀 프로', 진공과 물걸레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무선 올인원 청소기 '크로스웨이브 옴니포스 엣지'를 선보이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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