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위기가구 955명 실태조사 추진 안내.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이번 달부터 9월까지 위기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선별한 에너지취약계층 955여 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이나 냉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월세 형태 거주 취약가구 중 총 955명을 선별했다.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 체납, 수도요금 체납, 가스요금 체납 등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21개 기관의 47개 위기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예측한 위기가구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 에너지취약계층을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선제적으로 찾아 실태를 확인하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선별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