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2일 동양대학교와 철도 분야 인재 양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오른쪽 배낙호 김천시장)/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는 지난 22일 동양대학교와 철도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시행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에서 김천시와 동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K-IDEA Valley(지역성장 혁신 LAB) △K-IVY(특성화 대학) 두 과제가 모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 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양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김천시에 철도 특성화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베트남 철도대학교와 연계한 2+2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첨단융합 시험선로와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철도 분야의 인증·시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지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철도 전문 교육기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철도산업의 전략적 거점화를 목표로 관련 기업 유치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김천에서 직접 길러내는 자립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철도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