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직원들 복구 활동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집중 호우로 큰 손해를 입은 전남 나주 지역의 침수 농가 지원을 위해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아르코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나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복구 활동 역시 그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전남 나주 지역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4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도로 침수, 호수 범람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비닐하우스와 논밭이 침수되며 농가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아르코는 전남 나주시 동강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정비, 침수 농작물 수확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아르코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콘텐츠진흥원, 제31보병사단 군부대 등 광주·나주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가 협력해 진행됐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한 아르코 직원은 "현장에서 직접 보니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지역 농가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