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홍현석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갖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1.12/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6)이 독일 마인츠에서 프랑스 낭트로 임대됐다.


낭트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마인츠에서 홍현석을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엔 향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낭트는 구단 홈페이지에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은 우리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홍현석의 합류를 환영했다.

홍현석은 낭트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낭트는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를 데려온 데 이어 홍현석까지 영입하며 한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마인츠에 입단한 홍현석은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쳤다.

대부분 교체로 뛰며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 없이 도움 1개만 기록했다.

입지가 줄어들면서 최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지 못했다.

결국 홍현석은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이적을 감행했고, 낭트에서 새출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