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년 전인 2023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단체전 입상에 성공했다. 2024년엔 파리 올림픽 개최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한 한국은 16강에서 이집트를 45-40로 꺾었고, 8강에서 미국을 만나 45-44, 1점차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한일전으로 열린 준결승에서 45-36으로 승리한 한국은 결승에서 프랑스와 우승을 다퉜지만 37-45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에 자리했다.
여자 에페 송세라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여자 사브르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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