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박지원(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승리,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승점 8점 차이로 추격했다.


수원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패배 아쉬움을 털어낸 2위 수원은 14승5무4패(승점 47)를 기록, 같은 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5·17승4무2패)와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K리그2는 14개 팀 중 1위 한 팀만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한다.


수원은 전반 2분 만에 세라핌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박지원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34분 브루노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남은 시간 잘 버티며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같은 날 인천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44골을 퍼붓던 인천은 이날 개막 후 처음으로 득점 없는 경기를 했다.

서울 이랜드는 9승7무7패(승점 34)로 5위에 자리했다.

성남FC는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 3-2로 승리, 7승9무7패(승점 30)로 8위를 마크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4분 발디비아의 도움을 받은 정지용의 골로 극적 무승부를 일궜다.

충북청주도 후반 막판 웃었다. 후반 40분 나온 이승재의 결승골로 안산 그리너스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밖에 경남FC는 부산 아이파크를, 김포FC는 화성FC를 각각 1-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