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서초동' 이종석이 소송 선임을 두고 대표 박형수와 대립각을 세운다.

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10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이 '어쏘' 인생 9년 만에 처음으로 대표 변호사 나경민(박형수 분)의 선택에 반기를 든다.


그간 안주형은 이직과 개업 없이 10년 가까이 대표 나경민 밑에서 어쏘 변호사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뛰어난 실력과 시키는 일을 하는 게 가장 마음 편하다는 직장인 마인드를 장착하고 주어진 일은 완벽하게 처리해 왔던바, 나경민도 안주형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초동'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사람을 위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강희지(문가영 분)를 만나면서 안주형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안주형이 나경민과 의뢰인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면서 평탄했던 안주형의 일상이 전환점을 맞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의뢰인과 상담하던 도중 나경민에게 불려 나온 안주형의 심상치 않은 표정이 담겼다. 좀처럼 나경민의 지시를 거부하는 일이 없었던 안주형이기에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이익과 원칙 사이에서 팽팽한 의견 대립을 예고했다. 안주형은 먼저 온 의뢰인을 선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반면 나경민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선임료를 많이 주는 의뢰인을 잡아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이에 안주형과 나경민을 대립하게 만든 의뢰인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초동' 10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