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송아지 생산 기술 보급을 위한 경기도의 OPU수정란 기술 교육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우수 송아지 생산 기술을 보급해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한우 OPU(난포흡입) 수정란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병행, 한우 개량과 OPU 수정란 기술의 확산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취지다.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 축산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10차례 진행한다. 경기도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OPU(난포흡입, Ovum Pick-Up) 수정란 기술은 건강한 암소에서 초음파로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수정한 뒤, 이를 다른 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송아지를 더 많이,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다.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 6회, 실기교육 4회로 나눠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OPU수정란 기술의 기본 개념과 적용사례, 가축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내 시군 축협을 순회하며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