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틈만 나면,' 현봉식이 '84년생 동갑내기' 유연석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표출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33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김성균과 현봉식이 출격해, 김성균의 고향이자 '틈만 나면,' 역대 최장 거리인 '대구'에 방문해 여름 더위를 타파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4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무더위를 뚫고 모여 더욱 뜨거워진 '틈만 나면,'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 현봉식은 유연석과 84라인 절친임을 밝혀 관심을 높인다. 유연석이 "제 친구 봉식이"라며 유독 반갑게 맞이하자, 유재석은 사뭇 결이 다른 이들의 친분에 궁금증을 드러낸다. 이때 현봉식은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연석이가 동갑인 걸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존댓말을 쓰더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현봉식 반전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유연석과 현봉식의 84라인 케미를 흐뭇해하던 유재석이 "봉식이 연식이, 둘이 딱이네"라며 웃음을 터트리자, 현봉식이 "사실 제 이름은 보람"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는 것. 현봉식이 "봉식이는 예명이다"라며 "사람들이 예명인 걸 알면 배신감을 느끼시더라"고 고백하자, 기다렸다는 듯 김성균이 "봉식이가 술도 못 마신다"며 "좋아하는 디저트가 수박주스, 초코케이크"라고 반전의 '큐티 매력'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또한 현봉식은 타고난 노안을 쿨하게 인정하며 유재석을 배꼽 잡게 만든다. 유재석이 "올해도 다 갔다"며 "나이를 너무 먹는다"고 한탄을 하자, 현봉식이 "전 원래 늙어 있어서 체감 안 된다"고 덤덤하게 답하는 것. 친구의 예상치 못한 자기 객관화에 당황한 유연석은 "봉식이는 점점 젊어질 날만 남은 것"이라고 수습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한다는 전언이다.
이에 역대 최장 거리인 대구로 출격한 84라인 유연석, 현봉식의 동갑 케미는 어떨지, '의외의 큐티 막내' 현봉식이 본명만큼이나 강력한 반전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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