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이 새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5-26 SPL 개막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양현준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한 뒤 후반 14분 제임스 포레스트와 교체될 때까지 약 59분을 뛰었다.
양현준은 슈팅 없이 두 번의 드리블 돌파와 34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셀틱 3년 차'인 양현준은 이날 입단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3-24시즌 로스 카운티와의 개막전에선 교체 투입돼 11분, 2024-25시즌 킬마녹과의 개막전에는 교체 투입돼 13분을 각각 뛰었던 바 있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경기 막판 주로 투입돼는 조커 정도였던 양현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입지 변화를 끌어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존재감을 보인 그는 이번 프리시즌 기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약스(네덜란드) 등과의 친선 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공식전에서도 첫 경기부터 선발로 출전, 새 시즌 기대를 높였다.
한편 셀틱은 후반 42분 루크 맥코완의 결승골이 터져 극적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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