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나곡)./사진제공=경북 울진군

울진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를 진행한 뒤 최적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의 대체 부지 선정을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1월부터 전문가와 군의원, 공무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총 11인)를 운영하며 수차례 심의를 통해 후보지를 검토해 왔다.


위원회는 입지, 사회, 환경, 기술, 경제 등 5개 분야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는 군 홈페이지와 군보에 20일 이상 공고된다. 이후 공람 기간이 종료되면 15일 이내 주민 의견을 공식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후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최종 입지를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후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폐기물처리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겠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