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10년간 우호 관계를 이어온 다낭시 남짜미읍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2025년 7월1일)으로 남짜미읍이 다낭시에 편입됨에 따라 새로운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함양군은 상징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다낭시에 '코코넛 나무 20그루'를 기증하고 이들 나무는 다낭 동해공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코코넛 나무처럼 두 도시의 우정과 동반성장이 깊게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관광·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실질적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9월 개최되는 함양산삼축제에 다낭시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양군은 남짜미읍과의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대표단을 파견해 기념행사와 녹린산삼축제 개막식 참석, 짜린유치원 방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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