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해진공 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해지니 크리에이터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진공
한국해양진흥공사 지난 5일 해진공 본사에서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이하 '해지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 등 전문성을 요하는 산업 이슈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친근하게 전달하고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한 해진공의 서포터즈로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에는 '해지니'를 대학생 기자단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 중심 체제로 새롭게 개편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약 2주간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18팀의 우수 인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18팀의 크리에이터는 각각 블로그, 유튜브(롱폼·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 형식에 특화된 인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양 관련 해진공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알리게 된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콘텐츠 기획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유튜브 구독자 수 36만명, 틱톡 팔로워 48만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레블(ReBL)'이 콘텐츠 특강 강사로 참여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해지니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전문성으로 해양의 가치를 국민께 전달해 줄 것"이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홍보 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해양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