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2-6으로 꺾었다. 사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먼시의 모습. /사진=로이터
맥스 먼시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8타점을 책임지며 LA다저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려 17안타를 몰아치며 대승했다. 4·5번 타자로 출전한 먼시와 에르난데스는 각각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2홈런,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5일 부상을 털고 돌아온 먼시의 활약은 큰 호재다.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 등 내야진 다수가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먼시의 활약이 더욱 반가운 상황이다.

먼시는 첫 타석부터 초구를 노려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르난데스도 2루타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먼시는 3회 2-2 동점 상황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두 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곧바로 타석에선 에르난데스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5-2까지 벌렸다.
LA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2-6으로 꺾었다. 사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한 두 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란히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맞은 먼시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에르난데스는 중견수 방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9-3까지 벌렸다. 다섯 번째 타석에선 먼시만 안타를 추가했다. 그는 11-4로 앞선 8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지만 에르난데스는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알렉시스 디아즈와 앤서니 반다가 흔들리며 12-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66승 48패로 내셔널리그(NL)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