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관계자는 7일 뉴스1과 통화에서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게시물에 언급되는 분은 누군지도 모르고 저희는 전혀 모르는 일이고, 곧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한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쾌걸 박시후야 울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텐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B씨한테 여자 소개해준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씨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 일부가 담겼다. 2021년 5월 대화에서 박시후로 추정되는 인물은 A씨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보냈고, A씨 남편은 한 여성의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사진에 박시후 계정까지 태그하며 "적당히 했어야지. 애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가정파탄의 큰몫 담당", "틱톡호스트 계속할거임? 통화 녹음도 갖고 있어. 드라마 이번에 한다며?! 축하한다 선물 줄거 좀 있어! 고소해 난 애도 잃고 더 이상 잃을거 없어서 말이지. 잃을게 없거든 집·차 빼고 딱히?!"라고 분노했다.
A씨는 최근까지도 카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던 남편과 박시후 채팅창을 영상으로 찍어 업로드 했다. 해당 채팅에서도 박시후가 A씨의 남편에게 또 다른 여성의 연락처를 공유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 같은 메시지가 등장한 SNS 계정의 주인 B씨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B씨는 "저는 이 글에 언급된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며, 제 얼굴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허위 사실과 함께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즉시 삭제 및 정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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