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프랑스에서 또 하나의 최다 기록을 쓰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최근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Luminate)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빌보드 프랑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그룹 TOP 10'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프랑스는 "7월 26일과 27일(현지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를 두 차례 매진시킨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그룹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프랑스에서 각종 신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레코드 메이커'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빌보드 프랑스가 언급한 것처럼 지난달 월드투어 '< 도미데이트 >' 일환으로 '프랑스 대표 스타디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회 전석 매진 공연을 개최했고 양일 총 12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스타드 드 프랑스는 물론 프랑스에서 개최된 K팝 공연 중 역대 최대 규모로써 해당 공연장에서 열린 국내 아티스트 공연 사상 최다 관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들은 프랑스 현지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2023년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나서 6만여 관객을 열광케 했고, 2024년 1월에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가 주최하는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행사'에 K팝 보이그룹 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발표한 '2023 톱 200 앨범' 차트에서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각 52위와 135위를 차지하면서 2023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KARMA)와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프랑스를 포함해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총 54회 공연을 전개하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스트레이 키즈가 올여름 또 한 번 장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