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에서 떡볶이를 주문한 고객이 차량에서 떡볶이를 떨어뜨렸다고 보상을 요구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자료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주문한 고객이 차량에서 떡볶이를 떨어뜨렸다고 보상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분식집에 진상 빌런이 등장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떡볶이 1인분을 포장해 한 고객에게 판매했다. 약 2시간 뒤 이 손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손님은 "포장 떡볶이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실링'(밀봉 포장)이 터졌고, 차를 버렸으니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집 가는 길 중간에 반찬도 구매해서 포장했는데 그건 안 터졌다"며 "포장이 잘못된 거니까 보상해달라"고 따졌다.

A씨는 "욕 나올 뻔했다 이건 개념이 없는 거냐, 정상적이지 않은 인간인 거냐. 가게에 악감정이 있는 걸까?"라며 "전화 통화하니 저랑 대화가 안 되는 듯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한다더라"며 "자영업자보호원은 없냐. 협박죄로 신고해 버려야 하나?"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이 더우니 헛소리를 한다", "심한 욕을 하고 싶다", "내가 열 받는다. 고생 많으셨다", "내가 근래 본 진상 중 가장 심하다", "떡볶이에 안전벨트를 하던가" 등 A씨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