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건설수주액은 14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6.4%나 감소했다. 1분기(-84.8%)보다 감소폭이 줄었지만 수주 실적이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난 셈이다.
공종별로 건축(-15.3%)과 토목(-87.9%) 부문 모두 감소했고 발주자별로도 공공(-85.6%)과 민간부문(-27.8%) 모두 줄었다.
전남지역의 건설수주액은 1조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9.0%가 줄었다. 전분기(-64.4%)보다는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공종별로 건축(-50.3%)부문과 토목(-28.7%)부문 모두 감소했고 발주자별로 공공(-58.9%)과 민간부문(-21.7%) 모두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과 수출은 명암이 엇갈렸다.
광주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11.3%가 증가했으나 전남은 1.7%가 감소했다. 수출은 광주는 10.4%가 증가한 반면 전남은 13.7%가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광주는 2.1%, 전남은 0.4%가 각각 증가했다.
인구는 광주는 1년 전보다 2854명이 빠져나간 반면 전남은 672명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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