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AI 플랫폼을 활용해 창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유휴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해 예술적 표현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물을 소개하려는 자리이기도 하다.
장애 인식 개선과 기술 융합의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시는 경과원과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공동 주최한다. 시설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가고 싶은 세상'을 주제로 AI 창작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그림을 그려 사회적 제약을 예술적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총 28점의 작품은 글로벌R&D센터 1층 로비 공간에 배치했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꿈, 그리고 기술을 통한 표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도화지 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보호자,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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