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우혁, 오채이가 폭염 속에 한강을 찾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장우혁이 배우 이다해 소개로 만난 배우 오채이와 첫 정식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장우혁이 커스텀 운동화 이벤트를 준비, 첫 번째 커플 운동화가 생겼다. 그가 양말을 챙겨왔다며 무릎까지 꿇고 신겨주는 모습이 설렘을 유발했다. 운동화를 신어 본 오채이가 "오~ 힙하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자 장우혁이 산책을 제안했다. 얼마 후 한강에 도착하자마자, "같이 운동화 신고 한강 나오니까 너무 좋다"라면서 행복해했다.
하지만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이날 서울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기 때문. 폭염 속에 한강 산책하는 모습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장우혁이 오채이에게 "그래도 바람 불어서 괜찮지 않나? 내 로망이었는데, 소원 들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벤치에 앉아 쉴 수 있었지만, 오채이가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했다.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장우혁은 "여기 러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도 러닝할까?"라며 눈치 없이 말을 건넸다. 오채이가 화들짝 놀라면서 "안녕히 계세요~"라고 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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