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지적·건축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적·건축 민원 담당 공무원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의성지사 직원이 함께 면사무소 또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접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민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장민원실은 토지이동(지목변경·분할·합병 등) 상담, 건축 인·허가 상담, 경계측량·지적현황측량 등 측량 상담·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단밀면·구천면·춘산면·봉양면·신평면·안사면·다인면·옥산면·금성면·안평면 등 10개 면을 순차 방문해 운영한다.

상반기에 10개 면을 돌며 토지이동 99건과 지적측량 13건을 접수·처리했고 건축 상담 28건을 진행해 농번기 군청 방문 불편을 줄였다. 하반기에도 민원 수요가 많은 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접수 창구를 확대·유지해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민원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