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트리플 픽쳐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승호가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신승호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감독 백승환)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부담이 없을 수는 없었다, 솔직하게는 사고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역할을 위해)군복을 입는 데 부담이 없지 않았다,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아쉬울 수밖에 없고, 누구나 가야 하는 게 당연히 맞다"며 "나도 사실 당연히 아쉽고 속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들고 그런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신승호/ 트리플 픽처스 제공


앞서 신승호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지난 6월 "신승호가 지난 2021년에 개인 일정 소화 중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승호는 과거 11년간 축구 선수 생활을 했었지만, 그만둔 뒤 2016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승호는 복수와 신앙심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신부 정도운을 연기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