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25.5.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긴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다섯 자리를 바꿨다.

투수 최충연과 내야수 심재훈, 이해승, 외야수 함수호, 홍현빈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대신 투수 김태훈과 홍원표, 내야수 류지혁·양우현, 외야수 김태훈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은 전날(13일) 경기에서 8회 이후 8점을 헌납, 1-9로 크게 졌고 연패가 4경기로 늘었다.

삼성은 최근 투타가 무너졌다. 4연패 기간 5점만 뽑으면서 26점을 허용했다.

51승1무57패가 된 삼성은 5위 KIA와 4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연패로 부진한 롯데 역시 투수 송재영과 포수 손성빈, 외야수 김동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투수 김태현과 포수 정보근, 외야수 한승현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4위 SSG 랜더스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롯데는 이날 2위 한화 이글스와 대결한다.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은 타선으로, 5연패 기간 총 6득점에 그쳤다. 무득점이 3번, 1득점이 1번이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이준우를 빼고 내야수 송지후를 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