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감독 박찬욱)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5.8.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손예진이 출산 이후 '어쩔수가없다'에서 엄마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첫 작품이라서 (출산 및 육아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 후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어 손예진은 "아이 낳기 전에도 엄마 역할을 해봤는데 실제로 경험한 건 다르구나 싶었고 그 어떠한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와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며 "극 중에서 엄마의 모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어서 가족을 책임지고 싶어 하고 따뜻한 엄마 역핼 해주고 싶은 긍정적인 엄마의 모습이라는 점에 있어서 몰입하기 쉬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9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