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결혼 17년 차에도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합류하는 내용이 담겼다.
첫사랑이었던 신혜정 씨와 8년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한 이대호는 그동안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내 왔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역시 이대호는 거울을 보고 싶다는 아내에게 "지금 예쁘다", "뽀뽀하고 싶다"며 달콤한 눈빛을 보내는 등 결혼 17년 차 답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아내 신혜정은 "남들 앞에선 호랑이 같은 이미지라면 제 앞에서는 작아진 고양이 같다, 집에서 애교도 많고 장난도 많이 친다"며 남편의 두 얼굴에 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어진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 이대호는 아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관심을 호소하는가 하면 선크림을 발라달라고 하는 등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외출해서도 틈만 나면 아내에게 전화를 걸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대호는 계속 전화를 받지 않은 아내에게 섭섭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전화 안 받으면 내가 다시 걸 때까지 전화하지 마"라고 해 이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대호는 더욱 서운한 듯한 기색을 보였는데. 과연 이대호, 신혜정 부부의 '부부이몽'은 무엇일지, 두 사람이 최초로 공개하는 이야기는 2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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