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끼합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끼합쇼' 출연진이 우여곡절 끝에 밥 친구 찾기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서는 MC 김희선, 탁재훈과 수학 강사 정승제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밥 친구'를 찾아 나섰다.

이들이 대치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렸지만, 여러 차례 실패했다. 모두가 초조해한 가운데 드디어 한 가정집에 입성할 수 있었다.

정승제가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집주인이 "아직 어른은 식사 안 했는데, 아이는 밥을 먹었다"라며 "혹시 집이 깨끗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정승제를 비롯한 출연진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더러워야 한다"라며 농을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이 "11층 일단 올라가서 뵙고 말씀드려도 되냐? 너무 더워서"라고 말했다. 결국 간절함 덕분에 공동현관 문이 열렸다.

JTBC '한끼합쇼' 캡처


출연진이 11층으로 올라가 집주인을 만났다. 집주인은 "남편과 전화로 상의해 보겠다. 지금 남편이 오는 중이다"라고 알렸다. 얼마 후 남편이 등장했고,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를 만난 정승제가 자녀 교육 등으로 설득에 나섰고, 집주인 부부가 "알겠다. 어떻게 해보겠다"라고 답하면서 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