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채널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현무계획2' 곽튜브가 전현무에게 열애 사실을 고백한다. 이에 전현무는 곽튜브의 열애 고백에 씁쓸한 미소로 축하를 건네 짠한 웃음을 안긴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43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이 '먹친구' 정성일과 '59번째 길바닥' 안산 대부도에서 먹방으로 의기투합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대부도에 뜬 전현무는 "오늘은 당일치기 바다 여행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부도 특집"이라며 "먹을 것이 풍년인 데다 낭만 치사량이 200%인 곳"이라고 소개한다. 곽튜브는 "오늘 해산물 미쳤겠다"며 "오늘은 무슨 국밥 먹나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묻는다. 이에 빵 터진 전현무는 "오늘은 국밥이 아니라 '바고찌'"라고 답한 후 곽튜브를 데리고 대부도의 향토음식인 '바고찌'(바지락 고추장 찌개) 맛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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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서 주문을 마친 전현무는 "어떻게 된 게 대한민국 데이트 코스는 죄다 너랑만 다니냐"며 투덜대는데, 곽튜브는 다른 날과 달리 빙긋 웃더니 "저는 (맛집) 많이 배워서 데이트 많이 한다"고 말한다. 이에 화들짝 놀란 전현무는 "여자친구가 있는 거냐"고 묻고, 곽튜브는 "있다"며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다.

이에 충격을 받은 전현무는 '깡생수'만 연신 들이켜더니 "앞으로 여기도 그분이랑 오겠군"이라고 읊조리고, 곽튜브는 "다들 축하해주던데 이렇게 씁쓸해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웃는다. 이후 곽튜브는 전현무가 여자 친구의 직업, 나이 등을 캐묻자 성실히 밝히고, 전현무는 그 사이 서빙된 '바고찌'로 허한 마음을 달랜다.

이후 전현무는 "이제 '먹친구'를 만나러 가자"며 "이분은 예능 출연을 거의 안했다"고 귀띔한 후 배우 정성일을 소환한다. 정성일은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제가 낯가림도 심하고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전현무는 "사실 나도 낯을 가린다"며 "방송은 카메라가 있으니까 하는 것"이라고 반전 고백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뒤이어 세 사람은 매일 묵을 직접 쑤는 '묵 맛집'으로 향해, 냉묵밥부터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 해물파전 등을 야무지게 휩쓴다.

'전현무계획2'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