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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스트래티지'(Strategy)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자체 최고 순위를 거듭 갈아치웠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23일 자 메인 차트 '핫 100'에서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가 62위를 차지하고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TAKEDOWN)이 60위에 올랐다. '핫 100' 2일 자 차트부터 4주 연속 순위 역주행을 달린 두 곡은 17일 자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서도 '스트래티지' 38위, '테이크다운' 30위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발표와 동명의 새 월드투어 개최를 비롯한 꽉 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트와이스 첫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참석으로 의미를 더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헤드라이닝 공연에서 폭발적 존재감을 뽐냈고 정연, 지효, 채영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에 참여해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20일에는 일본 정규 6집 '에너미' 수록곡 '라이크 원'(Like 1)을 선공개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효가 작사하고 현지 유명 록 밴드 원 오크 록이 작곡에 참여한 신곡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 위 한정된 시간과 영원의 시간에 관한 노랫말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라이크 원' 음원 발매와 동시에 오픈된 애니메이션 영상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상상 속 친구와의 이별 스토리를 담아 곡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선공개곡 '라이크 원'이 실린 트와이스 일본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에너미'는 오는 27일 정식 발매된다.

기세를 몰아 채영이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 첫 솔로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으로 나연, 지효, 쯔위를 잇는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데뷔한다. 채영의 독특한 개성이 깃든 음악 세계와 콘셉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