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쟁입찰을 통해 절감한 예산 7600만원을 활용해 추가 수요 경로당에 식탁세트를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복식탁 지원은 좌식생활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에 6인용 접이식 식탁과 의자를 보급, 안전하고 쾌적한 식사·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신규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까지 524개 경로당에 식탁·의자 848세트를 설치했으며 이번 추가 보급으로 미지원·추가 요청이 있는 106개소에 6인용 식탁세트 86개, 식탁 31개, 의자 233개를 9월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물량은 이용 인원과 실제 사용 빈도를 종합 고려해 우선 배정했다. 현재 김해시 경로당은 583개소, 등록 회원은 2만1297명에 달한다.
시는 이번 입식테이블 보급과 함께 노인일자리 배식 도우미 배치, 양곡 지원을 병행해 경로당 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경로당의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입식테이블, 배식 도우미, 양곡 지원을 연계해 어르신이 직접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경로당을 만들겠다"며 "효율적 예산 집행으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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