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과수거점 APC/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실시한 전국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의성군 과수거점APC가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개 과수거점APC를 대상으로 취급액, 농가 조직화, 시설 가동률, 마케팅 역량, 혁신사업 추진계획 수립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취급액·취급물량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목표 달성률, 전속 출하조직 육성률 등 핵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 79.2%, 조직화 취급액 목표 달성률 132.8%를 기록하며 조직화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출하 실적도 2023년 5820톤에서 2024년 7811톤으로 확대됐고 경영평가 순위 역시 정상에 올랐다.

현재 의성군은 고품질 유통시장 공략을 위해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총 46억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전 과정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과수농가와 산지유통센터가 한마음으로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의성 과수의 전국적 명성을 공고히 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